마이크로소프트 고위 임원: AI 채팅봇은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답을 지어내지 말아야 한다

(AFP, 샌프란시스코 31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부사장 빅 싱(Vik Singh)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도구가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모델은 스스로가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싱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정말로 필요한 것은 모델이 손을 들어 '저는 확실하지 않아요,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Google) 등 경쟁사들은 ChatGPT와 유사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출시해 왔으며,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요청에 따라 생성하고, 사용자에게 마치 전지전능한 것 같은 착각을 준다. 그러나 진전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환각"을 일으키거나 답을 지어내기도 한다.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 고위층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며, 싱의 기업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AI 시스템의 오류를 감당할 수 없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거대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 CEO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는 이번 주에 많은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조 도구인 Copilot의 엉뚱한 대답에 점점 더 좌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은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채팅봇이 "정확한 답을 모른다고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